캄보디아 이곳저곳/여행기8 프놈 치소2 자 이제 산을 올라가 보시죠.서쪽 입구로 올라갑니다. 이렇게 생긴 입구를 지나서 한 계단, 한 계단.. 올라가봅니다. 입구 바로 옆에는 이렇게 아스럼 네악 따(네악 따의 집)이 있습니다.네악 따에 대해서는 나중에 종교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만, 조상신, 혹은 지신 정도로만 알고 계시면 될 것 같습니다. 오르고 있습니다. 올라가다 힘들면 한번 옆을 봐 줘도 좋겠죠. 그래도 산이라고 풍경이 그럴싸합니다. 이런 장면이 보이면 아, 이제 다 왔구나 하시면 됩니다. 정상에 올라서면 이런 장면이 눈에 들어옵니다. 사진 왼쪽에는 역시 시골닭 전문점이 있습니다. 저기 앉아서 닭을 뜯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, 역시나 10달러랍니다. ㅎㅎ한 명만 더 데리고 갔었어도, 한 마리 뜯고 오는 건데...ㅠㅠ 여.. 2018. 12. 21. 프놈 치소 사원 1 오늘 가 볼 곳은 프놈 치소입니다. 프놈 치소는 가 본 적은 없지만, 학생들의 사진 속에서 여러 번 봐 왔던 곳입니다.프놈펜 주변에 산이라고 할만한 곳이 없어서인지 학생들은 시간이 날 때 우동이나, 치소처럼 프놈펜에서 가까운 산에 올라가 주말을 즐기고 오곤 하더군요. 그래서 언젠가 한번 가봐야지 하고 있었는데, 어느 날, 프놈펜에 있는 한 NGO에서 의뢰가 들어왔습니다.한국에서 좀 귀한 손님들이 온다며 프놈펜 주변 2일 정도 여행계획을 세워달라고.... 프놈펜에 좀 살았다는데... 그래도 갈만한 곳이 딱히 생각나지 않았습니다.그다지 볼 것 없는 왕국, 갔다오면 우울해지는 쩡-아엑(킬링 필드), 시장 구경 말고는 딱히 갈 곳이 없습니다. 프놈펜은...그래서 머리를 짜내고 짜서 탈탈 털어 찾아낸 곳이 프놈 .. 2018. 12. 14. 안롱뷍 안롱뷍은 캄보디아의 북쪽 끝 오도르민쩨이에 있는 작은 군청 소재지입니다. 지난 10월, 저는 우연한 기회에 이 동네에 다녀왔습니다. 어떤 선교사님 교회 청년들이 이쪽으로 전도여행을 간다기에 따라가서 놀다왔죠. 안롱뷍 읍 자체는 거의 볼 것이 없습니다. 최근에 들어 에어콘 나오는 커피숍이 한 두 군데 들어섰을 정도로 한적한 곳이더군요. 차도 별로 없고, 사람도 별로 없는... 전형적인 캄보디아 소도시였습니다. 일만 없으면 며칠 암 것도 안하고 쉬고 싶었을 정도로요... 이 작은 마을이 유명해 진 것은 캄보디아의 아픈 상처 때문입니다. 1975년부터 1979년까지 캄보디아 전역을 초토화시켰던 크메르 루즈가 베트남군에 쫓기고 쫓겨 마지막까지 버틴 곳이 이곳, 안롱뷍입니다. 폴폿이 사망한 게 1998년 4월 1.. 2018. 12. 11. 몬돌끼리 아주 오래된 기억을 끄집어 내 봐야 할 것 같네요. 아내와 제가 몬돌끼리에 다녀온 것은 2015년 8월이었습니다. 와~ 3년 전의 일이네요. 이제는 몬돌끼리도 많이 변했겠죠.아내와 데포시장 근처에서 밴을 타고 몬돌끼리로 향했습니다. (아내가 사진 올리는 걸 질색팔색을 하는지라 어쩔 수 없이 스티커를 붙였습니다. ^^;;) 족히 6시간은 걸렸던 것 같네요. 프놈펜에서 몬돌끼리...중간에 한번 정도 쉬고 오후 2시 좀 넘어서 몬돌끼리의 주도 쎈 모노룸에 도착했습니다. 몬돌끼리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저 몬돌끼리의 상징은 물소 두 마리였습니다. 밴 정류장이 바로 저 근처였거든요. 학교에서 가르쳤던 캄보디아 학생들은 어느 지역이든 가면 먼저 그 동네 상징 앞에서 사진을 찍더군요.캄폿에 가면 두리안 동.. 2016. 5. 11. 이전 1 2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