동네2장의 프놈펜 이야기26 까엡(Kep) 게 시장 2022. 1. 16. 만달라-기본 개념 정리(정리 중) 만달라는 산스크리트어이고, 합성어라고 합니다. '만다' + '라'인데... 만다는 중심을 뜻하고, 라는 주위, 또는 그릇을 뜻합니다. 한국에는 '만다라'로 알려져 있는데, 힌두 세계 신들의 왕 인드라가 사는 산 이름도 '만다라(Mandara)'예요. 그래서 헤깔리지 않게, 영어 Mandala의 음값대로 '만달라'로 읽는 게 편한 것 같습니다. 중심+주변이라는 이 만달라가 도대체 뭘까요?만달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중심인데요. 이 중심이 힘의 원천이기 때문입니다. 이 만달라 도식에서 '힘'이라는 개념 자체가 중심에 속해 있습니다. 그럼 주변은?? 중심에서 흘러나오는 힘을 받아서 자기의 것으로 만든 다음에 그 주변에 다시 힘을 발휘하는 유사 중심?? 정도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. 말이 좀 어렵죠?? 2018. 12. 26. 프놈 치소2 자 이제 산을 올라가 보시죠.서쪽 입구로 올라갑니다. 이렇게 생긴 입구를 지나서 한 계단, 한 계단.. 올라가봅니다. 입구 바로 옆에는 이렇게 아스럼 네악 따(네악 따의 집)이 있습니다.네악 따에 대해서는 나중에 종교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만, 조상신, 혹은 지신 정도로만 알고 계시면 될 것 같습니다. 오르고 있습니다. 올라가다 힘들면 한번 옆을 봐 줘도 좋겠죠. 그래도 산이라고 풍경이 그럴싸합니다. 이런 장면이 보이면 아, 이제 다 왔구나 하시면 됩니다. 정상에 올라서면 이런 장면이 눈에 들어옵니다. 사진 왼쪽에는 역시 시골닭 전문점이 있습니다. 저기 앉아서 닭을 뜯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, 역시나 10달러랍니다. ㅎㅎ한 명만 더 데리고 갔었어도, 한 마리 뜯고 오는 건데...ㅠㅠ 여.. 2018. 12. 21. 프놈 치소 사원 1 오늘 가 볼 곳은 프놈 치소입니다. 프놈 치소는 가 본 적은 없지만, 학생들의 사진 속에서 여러 번 봐 왔던 곳입니다.프놈펜 주변에 산이라고 할만한 곳이 없어서인지 학생들은 시간이 날 때 우동이나, 치소처럼 프놈펜에서 가까운 산에 올라가 주말을 즐기고 오곤 하더군요. 그래서 언젠가 한번 가봐야지 하고 있었는데, 어느 날, 프놈펜에 있는 한 NGO에서 의뢰가 들어왔습니다.한국에서 좀 귀한 손님들이 온다며 프놈펜 주변 2일 정도 여행계획을 세워달라고.... 프놈펜에 좀 살았다는데... 그래도 갈만한 곳이 딱히 생각나지 않았습니다.그다지 볼 것 없는 왕국, 갔다오면 우울해지는 쩡-아엑(킬링 필드), 시장 구경 말고는 딱히 갈 곳이 없습니다. 프놈펜은...그래서 머리를 짜내고 짜서 탈탈 털어 찾아낸 곳이 프놈 .. 2018. 12. 14. 이전 1 2 3 4 ··· 7 다음